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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불법 토착 비리 화…불법사업장 운영자 H 향우회 연합회장 연임
시흥청년 일각, “불법 업자가 몇 푼 내놓고 거들먹거리는 보편 세상…우리에겐 미래가 없다”
“연합회장 연임은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회원들과 시민들, "관과 업자간 유착 의혹" 강력 제기
조민환 기자   |   2023.10.25 [18:26]

▲  A 환경자원이 그린밸트 잡종지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용도변경 업체들이 해를 더해가면서 토착 비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H 향우회 연합회장이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10년여간 대규모 불법행위를 자행해 오고 있으나, 적법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관의 옹호 및 묵인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 환경자원이 지난 2011년 9월경부터 관내 개발제한구역 잡종지인 시흥시 신천동 600번지(2145㎥)와 600-1번지(500㎥) 총 2645㎥를 불법용도 변경해왔다.

 

또 연접한 신천동 813 구거(국유지, 신천천 방산교 상류)에 다량의 폐기물을 수년째 쌓아둬 수질 오염원이 돼왔다.

 

그러나 십수 년의 불법행위에 대해 시흥시가 적법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시가 직무를 외면해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지난 3월부터 A 환경자원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으나, 시흥시 담당부서가 적법조치를 취하지 않고 민원을 호도하면서 8개월여간 차일피일 기한을 끌고 있어 유착 의혹을 가중시켰다.

 

더욱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H 향우회 연합회장이 “연합회장 연임은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원들로부터 “돈 좀 벌었다고 연합회장 자리를 꿰차더니 그 자리를 자신의 불법행위를 보호하기 위한 바람막이로 이용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 동향 인으로서 창피하기 짝이 없다”는 날 선 비난이다.

 

한 시민(신천동, 남. 67)은 “불법사업장을 이용해 돈을 번 사람이 회장직을 자신의 불법 사업장 바람막이로 이용하려 한다”며 “이런 인사가 단위 회장도 아니고 연합회장이라는 것이 부끄럽기 짝이 없고, 동향 인으로서 자괴감이 앞선다”고 자책했다.

 

또 다른 시민(대야동, 남. 33)은 “유리 지갑 경제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은 미래가 없는데, 불법행위는 물론 환경오염을 일삼는 업자들이 돈 몇 푼 내놓고 어디 장 어디 장 하면서 거들먹거리는 꼴이란, 참으로 암울하다”며 “뭔가 할 말이 있는 데 차마 내 입으로 뱉지 못하겠다”고 입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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