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체기사

전체기사

전체

오피니언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육

스포츠

생활

지역

구인/구직

인사

【연재 186】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버들까치수염 Tufted loosestrife
◦ 번행초 Common tetragonia
조민환 기자   |   2023.11.19 [07:27]

▲ 이용주 선생     ©골든타임즈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버들까치수염 Tufted loosestrife

 

 


1.
생태적 특성

 

높은 지대의 습지에 자라는 다년생 초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60cm이다. 어릴 때는 줄기와 잎에 갈색 털이 있다.

줄기 아래쪽 잎은 비늘잎이 된다. 줄기 위쪽의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4-10cm, 1.5-2.5cm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갈색 털이 있고, 전체에 검은색 점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서 이삭 모양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튀는열매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자생한다. 북반구 아한대의 습한 땅에 널리 분포한다.

 

  


2.
학명: Lysimachia thyrsiflora L.

3. 이명: 버들잎꼬리풀, 땅까치수염, 버들까치수염, 버들개꼬리풀, 버들까치수영.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캄자카, 몽고, 시베리아, 중앙아, 유럽, 북미, 일본

5. 생약명: 낭미파화[狼尾巴花: 낭미진주채(狼尾珍珠菜), 낭파초(狼巴草), 홍사모(紅絲毛), 산류자(酸溜子),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중수배초[重穗排草: 중국경제식물지(中國經濟植物誌)], 중수진주채[重穗珍珠菜: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장근, 까치수염, 까치수영, 꽃꼬리풀

6. 사용부위: 전초.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개화기.

 

  


9.
조제 및 이용 방법

 

월경을 고르게 하며 어혈을 없애며 열을 내리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월경불순, 월경통, 자궁출혈, 감모풍열(感冒風熱), 목이 붓고 아픈 증세, 화농성 유선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1, <섬서중초약>: "혈액 순환을 돋우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해독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이수(利水)하고 혈압을 강하하는 효능이 있다. 월경 불순, 기능성 자궁출혈, 여러 종독, 목이 붓고 아픈 증세, 폐농양, 타박상, 골절, 수종, 고혈압을 치료한다."

 

2, <섬감녕청중초약선>: "청열양혈(淸熱凉血)하고 해독한다.“

[사용법 및 용량]

내복: 하루 12~20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바르거나 갈아서 가루를 뿌린다.

 

[배합 및 주의사항]

<섬서중초약>: ※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번행초 Common tetragonia

 

  


1.
생태적 특성

 

바닷가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높이 4060cm이다.

털은 없으나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삼각형이며 길이 46cm, 나비 34.5cm이다. 끝이 둔하고 두꺼우며 잎자루길이 약 2cm이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받침통은 길이 47mm로 자라고 45개의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열매가 성숙할 때도 남아 있다.

화피는 겉은 녹색, 안은 노란색이며 넓은 달걀 모양이다. 수술은 916, 암술대는 46개이고 노란색 꽃밥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 모양이며 겉에 돌기가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기 전체를 위장약으로 쓴다.

 

  


2.
학명: Demidovia tetragonoides PALL.

3. 이명: 미상.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남아시아, 호주, 남아메리카.

5. 생약명: 번행.

6. 사용부위: 전초.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여름~가을.

 

  

▲ 출처: 국립수목원


9.
조제 및 이용 방법

 

위 특효, 위암, 허약체질, 기력회복, 충혈, 심장, 여성병, 살균, 진통.

 

채취와 조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는데 생풀을 쓰는 경우도 있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

해열,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다. 위장염과 위궤양, 위암, 자궁암, 피부의 땀구멍이나 기름구멍으로 화농균이 침입하여 생기는 부스럼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또한, 차로 끓여 장기간 복용하면 만성위장병과 장질환을 고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10~20g씩 적당한 양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어 마신다. 부스럼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는 방법을 쓴다.

 

식용법

1년 내내 어린순을 뜯어다가 나물이나 국거리로 한다. 국거리는 생것을 그대로 써도 좋고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한다. 가볍게 데쳐 나물로 하거나 국에 넣어 항상 먹으면 변비를 막아주고 강장효과도 있다.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골든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