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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지역 국·도·시 의원 일동, "역사적 죄인 전두환 유해의 파주 안장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조민환 기자   |   2023.12.02 [09:06]

▲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시을, 환경노동위원회)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박정 파주시갑, 을 국회의원과 조성환, 이용욱 도의원, 박대성, 최유각, 박은주, 목진혁, 이혜정, 손성익, 이정은 파주시의원이 1일 “역사적 죄인 전두환 유해의 파주 안장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역사적 죄인 전두환 유해의 파주 안장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은 2023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1일이다. 12월이 되면 1979년 12월 12일 자행된 전두환 등 하나회의 쿠데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7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안장될 것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전두환은 대한민국 광주를 피로 물들인 폭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7년 후퇴시킨 독재자,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역사 앞에 광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었던 자다. 그런 자가 무슨 자격으로 파주로 오겠다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전두환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5·18 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한 혐의로 1997년 대법원에서 군사반란죄·내란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자다.


그런 범죄자가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 주장하면서 골프를 치러 다녔고, 추징금 1,020억과 체납세금 30억은 끝내 납부하지 않았다. 이번 묏자리가 무려 1,700평에 땅값만 5.1억이라는데, 이를 어느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는가? 국가에 진 빚부터 갚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다.


전두환이 생전 회고록을 통해 남긴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라는 헛된 꿈은 지금이라도 버리길 바란다.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그런 꿈을 꾸었는가?


북한과 적대적이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탱크와 장갑차로 권력을 찬탈했던 독재자가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는 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38선을 넘나드는 철새들이 웃고 지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도 전두환은 절대 파주에 묻혀서는 안 된다.


파주는 전두환을 받아들일 수 없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막아낼 것이다. 유족들은 파주를 역사적 죄인의 무덤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 국회의원 윤후덕, 파주시을 국회의원 박 정,


경기도의원 조성환, 이용욱


파주시의원 박대성, 최유각, 박은주, 목진혁, 이혜정, 손성익,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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